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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스타기업을 찾아서] ⑥ 진주 ㈜금강
- 스테인리스 롤 복합파이프 세계 첫 개발
- 국내 최대 스테인리스 물탱크 납품
스테인리스 물탱크와 스테인리스 롤 복합파이프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다. 바로 진주시 정촌면 정촌산업단지내에서 위치한 ㈜금강(최고관리자 방만혁)이다.
㈜금강은 1998년 설립 이래 2000년부터 스테인리스 물탱크를 제작하기 시작한데 이어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롤 복합파이프를 만들어 위생적인 급수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상수도 자재 제작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스테인리스로 만든 물탱크(배수지)와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롤 복합파이프이다. 스테인리스 물탱크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최대 2만t 규모의 대용량 제품까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할 만큼 기술력이 국내 최고 수준까지 도달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용량인 4500톤을 납품해 대형 스테인리스 배수지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또 스폴파이프라고 부르는 스테인리스 롤 복합파이프는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현재 두 제품 모두 조달청 우수조달품으로 지정돼 있다.
㈜금강이 개발한 스테인리스 물탱크.
국내 특허 기술 37건과 해외 등록 특허 3건, 디자인 특허 11건이 이 회사의 기술력을 말해준다. 스폴파이프 상용화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에서 대한민국 5대 우수 수도자재로 선정되며 우수기술상을 차지했다. 이 회사는 배수지와 파이프를 녹이나 이물질, 환경호르몬이 없는 스테인리스라는 가장 위생적인 소재로 제작함으로써 수돗물도 정수기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중 대구경 300A~600A 스테인리스 하이브리드관을 개발했다. 또 위생적인 상수도 자재로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 성장 지향점이다.
금강 방만혁(57) 최고관리자는 지난 12일 경남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스타기업을 계기로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국민들이 수돗물을 신뢰할 수 있는 그날까지 스타기업의 다음 단계인 월드클래스를 거쳐서 진정한 기술의 강소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진호 기자